B1nd에 들어가고 싶었던 이유
1. 브알 동아리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아웃풋은 나오지 않고, 설립시 20명에 달하던 인원의 대부분은 다른 진로를 찾았습니다. 시발점이자 부장인 제가 이런 말을 하는게 어떻게 보면 웃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무능한 부장으로 욕을 먹으며 탄핵 당하고 유니티 게임개발이 아니라 마인크래프트 플러그인 개발로 본질적인 목적조차 변해버린 것 같습니다.
2. ..그리고 사실은 1학기말부터 저 또한 유니티 게임개발에 회의감을 느끼고, C# 윈도우 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제 신념이라고 할 수 있는것이 많은 사람에게 엄청 큰 도움은 아니더라도 약간의 편의나마 주는 것입니다. 그러한 신념에 게임 보다 윈도우 응용프로그램이 훨씬 부합하다고 느낍니다.
3. B1nd에 대한 동경 같은것이 있었습니다. 지도교사이신 김완태(크리스 김) 선생님 부터 시작하여 학교의 필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명성 있으신 선배님들.... 솔직히 말하여 저도 거기에 껴보고 싶었습니다.
4. 크게 성장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 하였습니다. 교내에 윈도우 분야의 팀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가까운 분위기, 인수인계 해주시는 선배님들의 존재, 꽉 잡아주시는 완태선생님. 전부 기존에 제가 지내왔던 환경들과는 사뭇 다릅니다. 이런 환경속에서는 저와 안맞다고 느끼거나 적응 하는 등 어떤 형태로든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지원 하는 과정만 하더라도 면접, 과제 제출 등 지원만으로도 성장 할 수 있을거라고 마저 느꼈습니다.
지원하는 과정
https://github.com/hvboq/B1ndRecruitment
hvboq/B1ndRecruitment
Contribute to hvboq/B1ndRecruitment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앞으로 프로젝트 등의 공유는 깃허브를 활용하여 공유 해보곘습니다.
자세한것은 깃허브 md파일에 정리 해두었습니다. 요약하여 적어보자면, 10개에 컨트롤이 들어간 응용프로그램 만들기로,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때문에 저는 기존 일기장의 주요 기능은 가져 오면서 수정하는 방식을 선택 하였습니다.
솔직히 말하여 저는 이 공채를 위하여 일주일동안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준비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언컨데, '노력했습니다.' ...대충 제가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꺠달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어느 기간 중에 한 일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것은 불가능 하지만 최대 70%, 평상시에 4~50% 가량의 역량을 꾸준히 들이는 사람입니다. 부족한 시간은 과거의 노력들이 보조해주는 느낌... 이라고나 할까요.
결과
최종 결과로는 합격 하여 윈도우팀의 인턴으로써 가장 안쪽자리에 앉아서 지금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3번을 제외한 모든 이유는 해결 되었습니다. 3번의 경우는 환상이 다소 깨진점은 있지만,상당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말고사의 종료와 동기인 친구의 열정과 노력으로 제가 좀 편해져서, 상당히 풀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휴가가 끝나고 진짜 바로잡아야겠습니다.